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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30일 기업은행 중국 현지법인인 중국유한공사가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1997년 10월 텐진에 첫 중국 현지 지점을 개설하고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기업은행은 최근 중국 5개 지역 내 지점들에 대한 현지법인 전환 본인가를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취득했다. 이에 앞으로 중국 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예수금업무와 신용카드, 대출업무 등 현지 영업을 확대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법인 전환으로 소매 금융영업이 허용돼 기업 및 개인과 거래가 가능해졌고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의 다양해지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를 중국 내 중소기업 금융전문 최고의 외국계 은행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는 전날 중국 텐진(天津) 니코호텔에서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 출범 행사를 가졌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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