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R&D)특구 육성사업이 내달 1일 공고를 거쳐 본격적으로 착수된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자전거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자전거 핵심부품 및 소재 기술개발, 하이브리드 자전거 기술 개발 등 7개 대덕R&D특구육성 기술지원에 본격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과제당 지원규모는 5억원 이내로 주관기관은 기업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자전거와 타 산업 간 융합기술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연구원도 주관기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지경부는 내달 중에 구체적인 지원 대상 프로젝트 선정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핵심기술 여부와 과제의 단기 상용화 가능성, 설비투자 유발 및 고용창출효과에 우선순위를 두고 평가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녹색산업인 자전거 산업에 대해 본격적으로 R&D를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시제품 양산을 위한 생산기반을 마련해 전반적인 자전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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