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기부양 예산…美 9720억 달러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6-30 19: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 경기침체 극복 공동해법은 '녹색뉴딜'

   
 
 
세계 주요국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공동 해법은 이른바 '녹색뉴딜'을 통한 경기부양이다. '고용'과 '성장', '경기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공감대를 이룬 결과다. 기대가 큰 만큼 각국이 쏟아붓는 경기부양 자금도 상당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HSBC은행 집계 결과, 주요국 가운데 경기부양 예산 규모가 가장 큰 나라는 단연 미국이다. 미국은 경기부양에 모두 9720억 달러를 투입한다. 이 가운데 12%인 1123억 달러가 '녹색예산'이다. 미 정부는 녹색예산 가운데 225억 달러를 신재생에너지 개발 인센티브로 할애하고 520억 달러는 스마트그리드 설비 예산으로 배정했다.

중국은 미국 다음으로 큰 경기부양책을 자랑한다. 총 규모는 5861억 달러로 이 중 38%에 달하는 2213억 달러가 녹색산업에 투입된다. 이어 일본은 모두 4859억 달러를 경기부양에 들일 예정이지만 녹색예산 비중은 3%(124억 달러)에 불과하다. 일본은 제한된 예산의 대부분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 건설에 투입할 방침이다.

유럽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도 1048억 달러를 경기부양 예산으로 편성했다. 이 중 13%인 138억 달러가 주로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쓰이게 된다.
 
한국의 경기부양안 규모도 381억 달러로 만만치 않다. 특히 녹색예산은 307억 달러로 주요국 가운데 비중(81%)이 가장 크다.

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