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쌍용자동차 사태와 관련, 평택경찰서에 1일자로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수사본부는 경기경찰청 고경철 수사과장과 강덕중 평택경찰서장을 공동 수사본부장으로 경찰청과 평택서 소속 경찰 90여명으로 구성된다.
수사본부는 그동안 쌍용차 사태와 관련한 폭력 시위 등 불법행위, 외부세력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수사할 계획이다.
또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상균 지부장 등 쌍용차노조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 검거에 나서는 한편 혐의사실이 확인된 노조원과 민주노총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체포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사측의 고발과 경찰의 체증자료를 분석해 조만간 추가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공안 사건이기 때문에 평택지청과 공조수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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