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회장 "전기로 제철사업 반드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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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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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사진)은 1일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전기로 제철사업은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기 회장은 이날 충남 아산만 열연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업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공 여부"라며 "이런 측면에서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은 40년 숙원을 풀고 동부제철이 세계 제일이 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동부그룹은 사업 다각화보다 전문화·고부가가치화·글로벌화 등 세 가지를 핵심전략으로 삼아 기존 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신을 '산업 농민'으로 지칭하며 "40년간 기업을 이끌어온 경영인으로서 그룹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만 전념할 뿐"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내외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지만 그룹 유동성 위기가 확산되면서부터는 동부메탈 매각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내부 경영에만 전념해 왔다.

하지만 이날 전기로 열연공장 가동식은 그룹 오랜 숙원을 실현하는 자리인 만큼, 이번 기회에 동부그룹의 저력을 알리자는 차원에서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동부제철 조직개편에도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부제철은 이날 연산 300만톤 규모의 아산만 열연공장 가동을 개시했다. 기존 아산만공장 부지 50만평 위에 총 투자비 8700억원을 투입해 완공됐다. 단일공장으로는 미국 뉴코어(Nucor) 버클리공장의 연간 생산량(250만톤)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 제철공장이다. 
 
이 공장은 별도의 제선공정과 제강공정을 거쳐야 하는 고로 방식과 달리 고철을 녹여 바로 열연강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투자비용이 고로(톤당 투자비 1000~1200달러)에 비해 약 1/5 수준에 불과한데다 친환경적이어서 미래형 제철소의 새로운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아주경제=[충남 당진]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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