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8일 확정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8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8일 개최하고, 9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동연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과 이광훈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기반연구본부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세청 내부 통신망에 비판 글을 올렸다가 파면된 김동일 전 나주세무서 조사관을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무산됐다.

회의에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만 참석했고, 민주당은 불참했다.

기재위 서병수 위원장은 "국회법에 따라 인사청문요청안이 상임위에 회부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며 "국세청장이 5개월 이상 공석 상태인 만큼 되도록 빨리 청문회를 실시해야 하고 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 꼭 참석해 달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보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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