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400선을 놓고 장중 내내 지루한 공방을 벌이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포인트(0.01%) 떨어진 1411.48로 거래를 마쳤다.
새벽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0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오후 혼조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지만 1410선은 사수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억원, 263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11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총 34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대다수 하락했다.
현대중공업이 -1.53%으로 크게 하락했고, 현대차(-0.96%) KB금융(-0.75%) 신한지주(-0.74%) 등 1%에 못미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POSCO와 LG디스플레이는 각각 0.23%, 1.8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13%) 비금속광물(1.00%) 전기전자(0.51%)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1.49%) 의료정밀(-1.02%) 종이목재(-0.95%) 등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45만5669주, 거래대금은 4조6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 42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 37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84개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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