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북제재 전담반이 중국 외교당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2일 필립 골드버그 전 볼리비아 주재 대사가 이끄는 미 대북제재 전담반이 베이징에 도착,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과 안보리 결의 1784호에 따른 대북제재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단은 이날 양제츠 외교부장과 북핵 6자회담 의장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 측 고위 관리들을 만나 안보리 제재 이행에 관한 미국의 계획을 설명하고 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표단은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부, 재무부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대북 금융제재를 주도하는 대니얼 글레이저 부차관보가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대표단은 또 이번 방중에서 이달 말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미·중 전략과 경제대화'에서 논의할 북핵 관련 의제도 조율할 계획이다.
이들은 3일에도 중국 당국과 대북 제재 관련 논의를 계속한 뒤 이날 저녁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6일 워싱턴으로 돌아간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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