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위대한 개인 투자자라고 불리우는 리버모어의 책 ‘어느 투자가의 회상'에 이런 표현이 나온다.
“투기자들의 가장 큰 적은 무지, 탐욕, 공포 그리고 희망이다.
(The Speculator’s deadly enemies are: Ignorance, greed, fear a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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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HB파트너스 대표 |
그러나 투자는 이러한 투자자의 심리 중에 어느 하나만 가지고는 할 수 없다.
‘무조건 잘 될꺼야…어떻게 해서 번 돈이고 투자한 돈인데…’
라는 식의 막연한 희망으로 투자할 수 없는 것이고 투자 종목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이 느낌이나 감, 주변의 솔깃한 얘기로만 투자하는 무지와 탐욕으로 투자할 수 도 없다.
또한 투자를 함에 있어서 원금 손실에 대한 공포감만 가지고 투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모든 심리상태가 중복되고 반복되는 과정에서 어렵사리 투자를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고 또한 관리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마음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투자자를 괴롭히기도 하고 혼란스럽게 하기도 하고 안정을 주기도 한다.
100%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이 과연 몇 %나 되겠고 정말 기분 좋게 씨~익 웃으면서 투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즉 투자에 있어서 오히려 꼭 필요한 것이 무지와 탐욕과 공포와 희망의 어느 하나 보다는 모두가 적당히 필요한 투자자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너무 많이 알고 있고 너무 많이 속속들이 인지를 하고 있다면 투자할 대상은 하나도 없다. 투자종목에 대해서아는 것에는 투자에 대해서 긍정적인 요소도 있고 부정적이고 위험적인 요소도 있기 때문이다.
탐욕의 작은 느낌인 욕심이 없다면 역시 투자할 의지와 실천이 나올 수가 없다.사회에 공헌하기 위해서거나 남을 돕기 위해서 투자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적당한 공포가 없다면 안이한 투자와 불성실한 투자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높은 수익률이라는 투자 결과에 대한 희망이 없다면 역시 투자의 실천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이 어떤 마음들로 가득 차 있을 때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무지,탐욕,공포로만 가득 차 있거나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가정해보자.
독자 여러분들은 어느 시기에 투자를 하겠는가?
지금까지의 우리의 모습은 희망으로 가득 차 있을 때 투자를 했었다.아니 언제나 투자를 하면 희망은 공통으로 갖게 되는 심리라고 할 수 있다. 투자시기 불문하고 희망의 투자마인드가 없는 시기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희망과 함께 투자자들이 어떤 심리상태가 팽배해 있는지가 중요하다.특히 무지와 탐욕과 함께 있는 희망인 시기에 투자가 몰렸던 과거의 사례를 보면 이러한 시기를 피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다.
투자에 있어서의 희망에는 두 가지 시점이 있다.
지금까지 많이 올랐으니 앞으로도 대세상승의 시기라는 판단으로 투자하는 꼭지점에서의 희망과 지금까지 많이 하락했고 이제는 바닥을 쳤으니 서서히 회복하면서 상승의 모습을 보일 것이고 저가 매수의 기회이니 지금 들어가야겠다는 마음에서의 희망이 그것이다. /HB파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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