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과학자 500여 명 美서 학술대회 개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는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500여 명의 한인 과학자들이 모여 오는 16~19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놀리컨벤션센터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KOFST)와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가 공동 주최하는 '2009년 한미학술대회(UKC 2009)'는 20개의 심포지엄과 6개의 포럼 등 학술행사와 참석자들 간 교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과학과 공학 그리고 기술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논문 500여 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조연설자로 198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시드니 알트만 교수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총장인 제임스 오블린거 박사가 참석하고 KSEA의 차기 회장인 지청룡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가 개막연설을 한다.

또 김우식 전 부총리와 김시중 전 과기부 장관, 박찬모 과학기술 특보 등이 참석해 축사 및 강연을 한다.

1971년 창설된 KSEA는 미국에 사는 한국계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참여하는 단체로 현재 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