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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자 유치 부문서 경쟁국보다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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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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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분야에서 경쟁국들보다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세계 주요국 통계를 분석해 9일 내놓은 나라별 FDI 유치동향 자료에 따르면 일본, 대만 등 대다수 국가들이 2분기 들어서도 부진한 FDI 유치실적을 보였다.

일본은 4월 FDI 유치실적이 2천588억엔으로 작년 동기보다 69.8% 급감했고, 대만(4억3천700만달러)과 베트남(3억1천200만달러)도 각각 56.8%, 84.9% 감소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4월 FDI 유치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71.3% 늘어난 9억1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5월과 6월에도 FDI가 큰 폭으로 늘어 2분기 전체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2.0% 증가한 29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 1분기에는 우리나라의 FDI 유치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었다.

1분기 우리나라의 FDI 유치실적은 16억7천700만 달러로 감소폭이 38.2%였다.

그러나 이 기간에 캐나다가 76.9% 급감한 것을 비롯해 프랑스(-67.2%), 독일(-66.4%), 일본(-65.1%) 및 미국(-40.7%)은 감소폭이 더 컸다.

'세계 FDI의 블랙홀'로 불리는 중국은 1분기에 217억7천7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감소율이 20.6%로 우리나라보다 양호했다.

코트라의 정동수 인베스트 코리아 단장은 "2분기 들어 국내 FDI가 급증한 것은 엔고에 따른 일본자금의 유입 영향도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를 외국인들이 신뢰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표> 주요국 외국인 직접투자금액

국가(화폐단위) 2008 2009.1/4
영국(백만 파운드) 52,408
(△46.6%)
34,190
(38.7%)
캐나다(백만 C$) 61,170
(△55.5%)
4,085
(△76.9%)
프랑스(백만 유로) 86,106
(△25.4%)
6,310
(△67.2%)
독일(백만 유로) 17,026
(△58.7%)
1,959
(△66.4%)
일본(억¥) 69,692
(△12.9%)
9,282
(△65.1%)
미국(백만 US$) 319,736
(15.9%)
35,275
(△40.7%)
중국(백만 US$) 92,395
(23.6%)
21,777
(△20.6%)
덴마크(십억 크로네) 52
(△0.4%)
20.5
(14.5%)
인도(천만 루피) 122,919
(24.6%)
30,593
(△35.5%)
인도네시아(백만 US$) 14,871
(43.8%)
1,971
(105.9%)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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