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009년 수출 순위가 세계 9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하반기 수출 전망을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1899억 달러(약 244조원)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럴 경우, 예상 연간 수출액은 3560억 달러, 무역액 수지 290억 달러 흑자를 기록 세계 9위권에 진입한다. 지난 1985년 10위를 차지한 이래 최고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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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호재로 신흥개도국이 선진국에 비해 수입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의 내수경기부양책은 국내 가전, 자동차 수출 품목이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연구원 관계자는 “회복 기대감도 높지만 원자재가 상승, 원화가치 하락, 각국 보호무역 조짐 등 위험요인도 있는 만큼,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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