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세계 9위 수출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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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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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무역硏 “하반기 수출 감소폭 둔화될 것”

한국의 2009년 수출 순위가 세계 9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하반기 수출 전망을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1899억 달러(약 244조원)로 전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럴 경우, 예상 연간 수출액은 3560억 달러, 무역액 수지 290억 달러 흑자를 기록 세계 9위권에 진입한다. 지난 1985년 10위를 차지한 이래 최고 성과다.

   
 
 
이어 하반기에 선박, LCD, 휴대폰, 반도체, 철강 등 한국의 수출 주력 품목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경기 회복 기대감과 각국 경기부양 효과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호재로 신흥개도국이 선진국에 비해 수입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됐다.

특히 국제무역연구원은 중국의 내수경기부양책은 국내 가전, 자동차 수출 품목이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연구원 관계자는 “회복 기대감도 높지만 원자재가 상승, 원화가치 하락, 각국 보호무역 조짐 등 위험요인도 있는 만큼, 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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