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제 금속광물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조정 가능성이 큰 일부 품목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12일 `하반기 비철금속 가격 전망' 보고서에 전반적인 금속광물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구리 등 상반기에 가격 상승폭이 컸던 광물은 약간의 조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봤다.
구리는 수요 감소 및 중국의 추가 비축 중지로 3분기에는 t당 평균 4500달러 선에서 거래될 전망이다.
지난달 구리 가격은 t당 5013달러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63.2% 급등했다.
아연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t당 1400달러에서 18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니켈 가격도 견조한 상승세를 타 3분기엔 t당 1만2000달러, 4분기 1만3800달러의 시세를 형성할 전망이다.
주석 가격은 3분기에 t당 1만1500달러, 4분기엔 1만2800달러로 점진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알루미늄 은 3분기 전체로는 t당 1350달러, 4분기에는 1600달러 정도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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