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에서 찰옥수수, 햇감자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몰의 식품 부문 판매 증가 추세와 함께 최근 여름철이 다가오며 옥수수, 감자, 제철과일, 누룽지 등 전통 ‘시골간식’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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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샵에서 판매 중인 박용자 농부의 대학 찰옥수수. |
햇옥수수는 현재 디앤샵 식품 부문 판매량 1~2위를 다투고 있다.
디앤샵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에 농부나 출하지역 등을 밝히며 고객들이 더욱 신뢰하며 구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디앤샵은 현재 충북 괴산 장연면 박용자 농부의 대학 찰옥수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햇감자나 체리, 키위, 복숭아 등 제철 과일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준석 디앤샵 식품담당 MD(상품기획자)는 “날씨가 더워진 6월 이후 향수를 자극하는 간식거리의 인기가 높다”며 “배송 서비스의 질 개선으로 제철과일도 많이 찾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옥션, 인터파크, CJ몰 등에서도 각종 찰옥수수를 비롯한 시골간식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의 경우,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이 포함된 농특산물 코너의 7월 1~13일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증가했다.
특히 햇찰옥수수는 농특산물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옥션은 현재 ‘우리네 농산물’ 상설코너를 마련하고 우체국 특화상품을 평균 15%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햇감자, 햇옥수수 매출이 자난달보다 80% 늘었다. 인터파크는 황토 햇감자, 대학 찰옥수수 등을 최대 24% 할인 판매하고 있다.
디앤샵 등 각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햇감자.
또 CJ몰(www.CJmall.com) 역시 지역 농협과 제휴를 통해 찰옥수수, 자연산 간식을 특가에 판매하고 있다. 곡성농협 흑찰옥수수 특품, 상촌 살호두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G마켓과 롯데닷컴은 누룽지, 아이스찰떡 등 이색적인 전통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의 ‘한끼뚝딱 누룽지’는 최근 한달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233% 증가했다. 맛강냉이나 떡도 지난해보다 15~20%씩 판매량이 늘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 판매하는 아이스찰떡과 아이스홍시도 7월 들어 지난달보다 각가 34%, 32%씩 늘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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