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분기에 매출 5조3310억원, 영업이익 5347억원, 당기순이익 39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잔여수주물량과 환율상승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 40% 줄었다.
또한 1분기와 비교, 매출액은 환율하락으로 2.96%가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익 감소 등 영업외 손익 악화로 21.13%가 줄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3.4% 증가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늘어난 것은 엔진, 플랜트, 건설장비 부문의 수익성이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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