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재개발 구역지정 빨라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7-28 13: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서울에서 재건축, 재개발 등을 위한 정비구역 지정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신청 후 빠르면 51일 만에 지정된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정비구역 지정 소요기간 단축·개선 방안'을 확정, 곧바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각 자치구가 정비구역 지정안을 신청하면서 사업성 위주의 무리한 계획이나 기준에 부적합한 계획을 조정하지 않아 심의 횟수가 늘어나고 검토 기간이 길어지는 점을 개선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의 과정에서 자주 나오는 공통 지적사항을 미리 전달해 반영하도록 하고 매일 오후 4시30분 신청 서류를 자치구와 함께 살펴보는 합동검토제를 시행해 검토 기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시가 지난해와 올해 정비구역으로 지정한 53곳의 경우 신청부터 지정까지 최단 71일에서 최장 708일까지 평균 228일이 걸렸다.

시는 개선안이 시행되면 평균 177일이 단축돼 구역 지정까지 걸리는 기간은 짧으면 51일이면 되고 길어도 202일을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정비구역 지정이 빨라지면 각종 민원이 줄고 사업비도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