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15년간 500억달러 규모의 사상 최대 수주에 코스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날 종가에서 4.89% 오른 3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컨소시엄 파트너인 프랑스 테크닙사와 함께 로열더치셸이 발주하는 LNG(액화천연가스)-FPSO(부유식원유저장하역설비) 건조 및 장기공급을 위한 독점적 계약자로 선정됐으며, 이를 위한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삼성중공업이 향후 최장 15년간 로열더치셸이 발주하는 대형 LNG-FPSO를 독점 공급하고 가격 및 납기 등은 양측이 추후 협상에 따라 정해나간다는 내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이 앞으로 건조,공급하게 될 LNG-FPSO는 최대 10척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총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 세계 조선.해양 역사상 최대 발주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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