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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고수리비 차값 30%넘으면 신차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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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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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국형 어슈어런스 프로그램/현대차 제공

-‘한국형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실시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 이어 한국에서도 BLU멤버스에 가입한 재구매 고객 중 정상 할부와 현대캐피탈 오토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국형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고로 인한 차량 및 인명 피해나 경제 불황에 따른 비자발적 실업, 장기 입원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고객 맞춤형 판촉 프로그램이다. 신차 구매 후 1년 동안 차량사고 및 비자발적 실업에 대한 손실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8월부터 올해 말까지 5개월간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차 무상 교환 서비스’가 기본 제공되며, 운전자 특약 보장 서비스(A형), 실업 위로금 서비스(B형), 장기입원 위로금 서비스(C형) 중에서 고객이 선택한 1개의 서비스가 추가로 지원된다.

기본 제공되는 ‘신차 무상 교환 서비스’는 타인 과실 50% 이상의 차 대 차 사고로 인해 수리비가 차값의 30% 이상 나오면 1회에 한해 신차로 교환해 준다.

3대 선택상품 중 ‘운전자 특약 보장 서비스’는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 3주 이상 진단시 피해자 1명당 500만원의 형사 합의금을 지원해 준다. 구속 또는 기소시에는 사고 1건당 200만원의 형사소송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한다.

또한 교통사고 및 일반 상해로 인해 얼굴에 1cm 이상 상해 발생시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성형비용도 지원해 준다.

‘실업 위로금 서비스’는 신차 출고 후 할부 개시일 120일 이후 비자발적 실업 발생으로 인해 실업급여를 지급받게 될 경우 위로금으로 300만원을 지급한다.

‘장기입원 위로금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기왕증 및 암 진단을 제외한 31일 이상 장기입원 시 3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한편 이번 ‘한국형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은 법인/리스, 렌트/영업용을 제외한 클릭·베르나·아반떼(하이브리드 포함)·i30(cw 포함)·쏘나타·그랜저·투싼·싼타페·스타렉스(특장 제외)에 한해 적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미국에서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국내 소비자의 요구와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한국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대차에 대한 로열티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할부 또는 리스 고객을 대상으로 1년 이내에 실직,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차량 유지가 어려울 경우 무상으로 차량을 반납할 수 있게 한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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