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과 한강 조망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2개 고가차도가 철거된다.
서울시는 2일 이달중 회현고가차도와 한강대교북단 고가차도 철거공사를 시작해 오는 9∼10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회현고가차도는 1977년 퇴계로와 반포로가 만나는 회현사거리에 설치된 시설물이다. 시는 오는 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회현고가차도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횡단보도가 신설돼 보행자의 이동 편의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서 명동 방향 좌회전 2개 차선은 3개 차선으로 늘려 회현사거리 병목현상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한강대교북단 고가차도는 강변도로에 1968년 설치된 시설물. 철거공사는 오는 14일부터 10월 4일까지 이뤄진다.
시는 용산역에서 동부이촌동 방향 좌회전 2개 차선을 신설한다. 동부이촌동에서 한강대교 방향 좌회전 차선도 종전 1개에서 3개로 늘려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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