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원 11명 연행‥안성경찰서로 호송(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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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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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재개된 경찰의 쌍용차 평택공장 진압 과정에서 연행된 11명의 노조원들이 안성경찰서로 호송됐다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11시40분 현재 공장 안으로 일부 인터넷방송과 언론이 들어간 상황이며, 사측 직원들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대부분 격앙돼 있어 기자들 출입 자체가 제한된 상태다. 공장 정문 쪽에는 사측이 텐트를 치고 시민단체의 진입을 막을 예정이다.

앞서 오전 10시40분 차체2팀 옥상에서는 경찰특공대와 조합원들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고, 정문 앞에서는 사측 용역들과 충돌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또 경찰에 의해 장악된 조립4공장과 도장2공장 사이 주행로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노조원들은 도장 2공장으로 몰려있는 상태다. 11시40분 현재 경찰은 도장2공장과 부품공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을 확보한 상황이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평택·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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