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銀, 박송희 중요무형문화재 '제비꽃 명창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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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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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축은행은 박송희(본명 박정자, 82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자 보유자를 '제2회 제비꽃 명창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박송희 명창은 송만갑, 김정문, 박록주에 이어 동편제 소리의 계보를 잇고 있는 소리꾼이다.

1983년부터 1995년까지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판소리개인전수소 '송설당'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국국악협회 공로상(1982), 한국방송공사 KBS국악대상(1986), 동리대상(2003), 문화훈장 보관(2006)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저축은행관계자는 "판소리에 일생을 바쳐온 명창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명창들이 서민의 삶과 애환을 담은 우리 소리를 계속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비꽃 명창상'은 현 수상자가 차기 수상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저축은행이 매년 광복절에 시상한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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