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는 6일 '보는 검색' 서비스를 차별화해 하반기 본격적인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텍스트 중심 검색에서 보다 용이한 동영상 검색을 보여주고 네이트 검색의 차별점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트 검색은 누적 동영상 1억5000만 건에 일평균 4000건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싸이월드 포함한 동영상 데이터베이스(DB)가 특징이다.
네이트는 동영상 검색을 보다 차별화하기 위해 동영상 바로보기 메뉴를 설치할 예정이다. 메뉴 박스를 체크하고 검색을 이용하면 검색결과 최상단에 동영상이 올라온다. 동영상은 원하는 구간을 바로 클릭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배경음악만 따로 구입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네이트는 지난달 24일부터 동영상 검색을 강조한 TV 광고를 시작했다. 키스나 댄스, 요리 등을 텍스트로 배운 사람이 난처한 처지에 놓이게 되는 상황을 묘사해 '보는 것이 힘이다'라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네이트의 보는 검색이 현재 정점을 찍은 검색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낼 것”이라며 “검색 역량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신규 검색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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