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외국인이 국내에서 의료서비스와 주요 관광정보 등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구성된 '강남 Medical Tour(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홈페이지(medicaltour.gangnam.go.kr)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제작돼 있고 공항에서 진료까지 단계별로 각 정보를 알 수 있는 'one-stop 의료관광' 메뉴가 마련돼 외국인이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관내 협력의료기관 30곳에 대한 의료정보가 구축돼 있고 숙박 및 쇼핑센터, 음식점, 교통정보 등 일반관광 정보도 수록돼 있다.
해외 유명 검색엔진인 구글과 야후에서 'Medical Tourism' 또는'醫療觀光' 등 관련 키워드 검색 시 '강남 Medical Tour' 홈페이지가 노출될 수 있도록 해당 기업과 광고계약도 체결했다.
구는 이달 안으로 강남구의료관광 협의체를 구성하고 152개 협력의료기관에 대한 가이드북 제작과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협력의료기관에 대한 인프라 및 의료서비스 수준향상은 물론 해외 로드쇼 개최, 각종 상품개발, 박람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환자 유치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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