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스라엘 탁구 꿈나무 키우고 ‘민간 스포츠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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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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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이스라엘 청소년들에게 ‘탁구 강국 코리아’의 선진 기술을 전수하며 한∙이스라엘간 민간 스포츠 외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일 내한 한 이스라엘 탁구 유망주와 코치 등 4명을 대상으로 특별 훈련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 훈련은 이스라엘 탁구협회가 주 이스라엘 한국 대사관에 자국 탁구 꿈나무들이 대한항공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요청해 이뤄졌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인천 서구 원당동 대한항공 탁구단 체육관에서 체력 훈련을 비롯해 기본 기술 및 전술 시스템 훈련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도를 받는다. 아울러 코치진은 김무교, 석은미 코치의 지도 아래 기술 및 선수지도에 대한 노하우도 별도로 전수받고 있다.

현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탁구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경아, 당예서 등 국내 간판 탁구 선수들이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9월 몽골 유망주 선수 5명을 국내로 초청해 선진 기술을 전수하는 등 해외 주니어 탁구 선수들에게 꿈을 키워 주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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