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특정고객 팝업서비스 상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8-14 08: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인터넷 사용자의 IP 주소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접속 지역을 구분해 이에 맞는 홍보·공지사항 등을 노출시키는 팝업서비스가 상용화에 들어갔다.

KT는 올해 3∼6월 실시한 지역타깃 온라인 광고서비스인 '스마트팝업' 서비스의 테스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팝업' 서비스는 접속하는 사용자의 IP 주소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접속 지역을 구분해 각 지역에 차별화된 내용을 특정 사용자에게만 선택적으로 노출시키는 인터넷 광고서비스다.

전국적으로 지점·대리점 등의 채널을 보유한 기업들은 본사 사이트에 접속하는 사용자에게 시·군·구 지역 단위로 특화된 내용을 팝업서비스를 통해 전달할 수 있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일부 포털에서 한정적으로 '스마트팝업'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KT의 서비스는 중소 기업고객들도 별도의 서버 구축 없이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개발은 KT의 광고전문 계열사인 '나스미디어'가 맡았다.

KT의 '스마트팝업' 테스트 마케팅에는 '모아치과네트워크', '미술로 생각하기' 등의 프렌차이즈 병원과 학원이 참여했는데 이들 회사는 '스마트팝업' 서비스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유료서비스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모아치과네트워크'는 전국 60여개 치과병의원 연합체로 현재 운영중인 네트워크 사이트(www.moredental.com)에서 '스마트팝업'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치과를 바로 안내하고 있다.

'모아치과네트워크' 관계자는 "사이트 방문 고객들이 자신이 접속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치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편의가 향상됐다"면서 "각 지점의 이벤트도 인근 지역 접속자들에게만 공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점으로 KT의 차별화된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기업형 컨버젼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KT 그룹 내에서 제휴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시너지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