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물공사 김신종 사장과 볼리비아 꼬미볼사 우고 미란다 렌돈 사장이 15일 볼리비아 광업부장관실에서 리튬개발을 위한 MOU에 서명하고 있다. (아래 왼쪽부터 꼬미볼사 ,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 볼리비아 과학위원회 프레디 벨트 란 위원장. 뒤 왼쪽에서 두 번째 이상득 특사, 세번째 볼리비아 광업부 루이스 에차수 알바라도 장관.) |
공사는 이번 MOU 체결로 볼리비아 우유니(Uyuni) 리튬광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고, 그 성과에 따라 향후 해외사업자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할 때 우선권을 부여받게 됐다.
16일 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이 대통령 경제특사로 임명돼 지난 8일부터 브라질, 페루, 볼리비아 등을 순방중인 자원협력사절단 일원으로 볼리비아를 방문중인 김신종 공사 사장은 15일 꼬미볼사 미란다 렌돈 사장과 이같은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볼리비아 방문은 중국·일본 등이 리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자원협력 외교를 통해 볼리비아의 리튬 프로젝트를 선점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번 MOU를 계기로 양국은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해 우유니 리튬광 개발이 가시화되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 광물공사 김신종 사장은 “현재 리튬은 칠레·아르헨티나·미국 등에서 생산되고 있으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는 2018년에는 볼리비아 리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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