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이너 '멘디니'의 신개념 디자인을 적용한 디오스 김치냉장고(左)와 은하수를 형상화한 '미리내' 디자인의 디오스 김치냉장고(右) | ||
LG전자가 '프리스타일(Free Style)'을 콘셉트로 한 '2010년형 디오스(DIOS) 김치냉장고'를 선보인다.
LG전자는 간접냉각 기술을 기반으로 자유자재 온도조절이 가능한 '프리스타일 디오스 김치냉장고'를 22일부터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음식 종류별로 맞춤형 보관이 가능하도록 홈바 상단에 상칸 온도보다 2도 낮춘 별도의 서랍공간인 '프리박스(Free Box)'를 적용했다. 분리도 가능해 부피가 큰 음식물 보관할 때에는 떼어내 사용하면 된다.
또 내부 온도편차를 +/-0.7도 이내로 유지토록 하는 '360도 순환냉각·순환냉각 3.0' 기술을 적용해 성에가 생기는 것을 방지했다.
김치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 '김치 맛지킴' 기술도 적용하는 한편 냉장과 냉동·육류·생선 전용 기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사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배인숙, 신수진, 알레산드로 멘디니(A. Mendini) 등 세계적인 예술작가 작품을 활용한 아트 디자인과 자연의 곡선, 빛 등을 담은 자연주의 디자인을 도입했다.
특히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멘디니'의 신개념 디자인에 '초자인쇄' 기법을 활용해 빛나는 느낌을 연출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자인쇄란 유리에 초자 잉크로 문양을 입힌 후 600~700도로 가열하면 유리가 강화되면서 잉크가 유리 속으로 스며드는 공법이다.
이외에 △가로 660mmX높이 315mm의 업계 최대 크기의 '홈바' △외부 조명에 따라 밝기를 자동 조절하고 버튼을 누를 때만 표시해주는 '매직 디스플레이' △음각을 이용한 '포켓 핸들' 등도 적용했다. 전면패널의 테두리 장식을 없애 심미성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이상규 LG전자 HAC마케팅팀장 상무는 "LG전자는 업계 최초 스탠드형으로 김치냉장고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올해는 세련되고 편안한 디자인과 사계절 내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진화된 기술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디오스 김치냉장고는 스탠드형 310리터/300리터/232리터 30여종, 뚜껑·복합식 222~130리터 20여종 등 총 50여종이다. 판매가격은 240~250만원 대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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