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가 17일 통합 출범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이에 대한 후속 인사를 실시했다.
18일 금투협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통합협회 출범 6개월을 맞아 고객중심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소프트웨어 측면의 개편을 통해 전문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올해 2월초 한국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 3개 협회를 합병하는 방법으로 설립된 금투협은 지난 7월에는 노조들간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이번 개편은 기존 경영혁신팀의 '고객만족경영추진단'으로의 확대 개편과 대외협력실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고객만족경영추진단은 고객만족(CS) 운동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책임성과 전문성을 갖춘 한 차원 높은 CS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외협력실은 금융투자업과 자본시장 관련 입법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회원사와의 의사소통 및 대회원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자 신설되었다.
또한 회원사의 금융전문인력 양성과 투자자 교육 등을 위해 추진 중인 (구)펀드회관 신축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금융투자교육원 신축추진반'도 신설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금융투자산업과 자본시장의 발전을 선도하는 고객중심의 자율규제기관으로서 위상 정립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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