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총재는 이날 16시께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뉴스를 보자마자 조문하러 달려왔다"며 "국민들과 함께 비통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는 "남북경색 타개에 꼭 필요한 국가원로가 쓰러지셨다"며 "원래는 90세까지 장수하실 분인데 온갖 박해를 받다 보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지하 2층 영안실에 마련됐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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