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염창·안양 2곳서 1000억 규모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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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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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최근 수주한 안양 청원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쌍용건설이 서울 염창동과 경기도 안양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염창동 재건축은 강서구 염창동 242-4번지 웅지·오성연립을 허물고 지하 2층 지상 23층 4개동을 새로 짓는 정비사업이다.

전용면적 84㎡ 16가구를 비롯해 109㎡ 107가구, 145㎡ 22가구 등 145가구가 공급된다. 사업비는 350억원이다.

2011년초 공사에 착수해 2013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또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 80-4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원아파트 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하2층 지상 25층 4개동을 지어 총 32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공급주택은 75㎡ 68가구를 비롯해 106㎡ 156가구, 142㎡ 100가구 등이다. 2010년말 착공에 들어가 역시 201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650억원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사업들은 지하철역과 도보 5분 이내의 역세권이라는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에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반 분양이 용이한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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