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안장식...내달 3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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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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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안장식이 9월3일로 연기됐다.

잭슨의 유족 대변인인 켄 선샤인은 21일 성명에서 잭슨의 생일에 맞춰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었던 안장식이 내달 3일 오후 7시에 거행된다고 밝혔다.

잭슨이 안장되는 곳은 로스앤젤레스 북쪽 글렌데일에 있는 포리스트 론 공원묘지의 그레이트 모설리엄이며 참석자는 그의 유족과 친지 등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이런 가운데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잭슨의 유품 전시회를 위한 유산 관리인들과 공연기획사 AEG 라이브의 계약을 이날 승인했다.

이 전시회는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 장면이 담긴 영화가 개봉되는 10월28일 전후로 런던 등 3개 도시에서 열리며 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잭슨의 유족은 이 계획에 반대해 왔으나 그의 조카인 타지 잭슨은 이날 법정에서 마이클 잭슨이 살아있었을 때 소장품 전시를 위한 별도 계획을 갖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타지는 잭슨이 분명히 천재였다면서 그는 극도의 완벽주의자로 자신의 유산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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