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부의 '신종인플루엔자 가을철 유행 대비 대응방안'에 따르면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가운데 10대와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71.8%로 가장 높았다.
65세 이상의 노인이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계절인플루엔자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전체 환자 가운데 외국을 다녀오지도 않았고 환자와 접촉한 적도 없는 이른바 '지역사회 감염'의 비중도 40%를 넘었으며 외국 입국자와 환자 접촉자가 각각 45.6%와 13.2%를 차지했다.
국내 신종플루 발생 초기인 지난 4~6월에는 외국 입국자 위주로 감염됐으나 이어 6~7월에는 확진환자의 접촉자와 국제행사 참가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했으며 7월부터는 학교와 군부대 등을 중심으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144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수가 2천819명으로 늘었으며 현재 899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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