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5시 동해 북방한계선(NLL)에서 '800 연안호'를 인수해 호송해올 속초해경 경비함이 속초항을 출항했다.
이날 오후 2시 속초항을 떠난 경비함은 500t급 경비함인 509함과 50t급 경비함 2척 등 3척이었으나 바다 날씨가 안좋아 50t급 함정 2척은 30여분만에 회항했다.
509함은 어로한계선 상에서 경계근무 중인 510함과 함께 연안호를 호송할 예정이며 선박 인수인계 지점에서 속초항까지의 거리는 약 45㎞ 정도로 운항에는 3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해상의 파도가 2.5m 정도로 다소 높은데다 연안호가 스스로 항해를 할수 없을 경우 경비함이 예인할 수 밖에 없어 시간이 더 소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