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업계에서 논란이 돼 왔던 스펙다운(Spec Down) 제품이 가전업계에서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사양을 낮춘 스펙다운 제품이 불필요한 부가 기능은 제거하고 제품 본연의 성능만을 탑재한 디버전스 제품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다(多)기능과 약간의 가격 상승이 제품 성공으로 이끈다는 기존의 방정식을 뒤집은 것이다.
다양한 용도를 미끼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끌어냈지만, 실제로 그 복합성이 쓸모가 없음을 경험한 소비자는 재구매 하지 않게 되는 소비 패턴을 읽어 낸 것이다.
소비자도 기업이 단순히 가격에 맞추기 위해 스펙을 낮춰 출시했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기능 피로(Feature Fatigue)를 줄인 신 개념의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더하기(+)전략을 생략한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LG전자, 트롬 실속형 12kg(FR1229WA1) | ||
![]() |
||
대우일렉, 바람업 ll 세탁기 일반형 | ||
![]() |
||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멀티스팀 MS-5000 | ||
![]() |
||
교원L&C, 웰스미니 정수기 스칼렛레드 | ||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