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가 9년 연속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을 이뤄냈다.
르노삼성차는 31일 “지난 8월 22일 회사측과 사원대표위원회가 이끌어낸 올해 임금 협상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58% 찬성으로 가결되어 2000년 출범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타결된 임금협상안은 △기본급 평균 5만1000원(승급/승호/자기계발비 포함) 인상 △사원 격려금 100% 지급 △명절(설, 추석) 근무 수당 5만원 신설 △생활 안정 자금 지원제도 개선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임금협상은 양측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노사상생 경영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가결된 합의안은 9월초 르노삼성차 사원대표위원회 출범일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2007년 12월 노동부로부터 ‘2007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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