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신종플루 확산방지와 공직기강 확립 강조

한승수 국무총리는 1일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신종 플루 확산방지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국무총리 특별지시'를 하달했다.

한 총리는 특별지시에서 "신종 플루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며 "모든 공직자는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 대량 환자 발생과 사망자 증가를 방지하고 사회경제적 부담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밝혔다.

그는 또 "공직자와 관계기관은 환자 조기발견, 백신 접종, 항바이러스제 적기 투여 등 선제적 대응을 해나가되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상정한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공직 기강을 엄정히 확립하고 처신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시는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선에서 방역을 담당하는 일부 공무원들이 부적절한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서는 등 공직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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