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7117대 판매에 그치며 7월의 9338대 대비 23.8%나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 감소는 자동차업계 하계휴가 여파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년 동기 6583대 보다는 8.1% 증가했다. 8월 전체 판매량은 3만8192대(내수 7117대, 수출 3만1075대, CKD 제외)였다.
한편 지난달 수출실적은 모두 3만1075대를 기록하며 7월의 3만5905대 대비 13.5% 줄었다. 전년 동월 4만2927대보다 27.6%나 감소했다. CKD(반조립 수출) 방식으로는 총 6만9134대를 수출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대수는 모두 34만4444대로, 전년 동기 63만1176대 대비 4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총 6만1500대로, 전년 동기 8만7302대 대비 29.6% 줄었다. 수출은 28만2944대를 기록, 전년 동기 54만3874대 대비 48%나 감소했다. CKD 수출은 총 57만1678대를 기록했다.
릭 라벨 GM대우 판매·A/S·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출시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인기가 뜨겁다”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만큼 판매량이 정상궤도로 올라서는 동시에 국내 경차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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