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 도시디자인 공모 인하대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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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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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대학(원)생 도시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1등 당선작.

'동탄2신도시 대학(원)생 도시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인하대 대학원팀이 1등에 당선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는 이번 공모전 1등 당선작으로 이범훈, 배태근, 이형진 등 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 대학원생 3명이 공동 제출한 '도시의 살아 숨쉬는 정 井, 亭, 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6개팀 82명이 참가했으며 '신주거문화타운내 생태한옥단지', '신도시 인근 체육시설과 연계한 주민 휴식공간 구상'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지난 2일 최종 심사를 거쳐(심사위원단 10명 : 위원장 도시설계학회장 온영태 교수) 1등, 2등 2작품, 3등 3작품, 가작 5작품 등 총 11개 작품이 선정됐다.

1등 당선작 '도시의 살아 숨쉬는 정 井, 亭, 情'은 고립되기 쉬운 자투리 공간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성격을 부여, 연결하면서 활용도를 높인 안이다.

주변도시·주거지와 휴식공간을 과감히 연결하려 했다는 점, 각 공간의 장소성을 부여하기 위해 물을 주제로 한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 비교적 완성도 있는 표현 등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한편 2등작으로는 한수진, 박찬수, 강민휘(진주산업대학교 조경학과)의 '초록계단을 오르다', 김영지, 황용식(서울산업대학교 건축학과)의 '시크릿 가든'이 선정됐다.

1등 학생에게는 국토해양부 장관상과 1년 등록금에 해당하는 1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또 2등 2팀에게는 한국토지공사 사장상과 장학금 500만원, 3등 3팀에게는 300만원, 가장 5팀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예정이며 수상작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동탄2신도시 총괄계획가(MP) 회의 등을 통해 실시계획 반영 여부가 결졍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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