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삼성硏 "올 하반기, 한반도 정세 대화국면으로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9-06 13: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올해 하반기 한반도 정세가 6자회담 등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6일 '한반도 정세보고서(2009년 3분기 한반도안보지수 조사결과를 중심으로)'를 통해 "미국의 대북 압박조치가 2분기에 비해 강화됐고, 북한의 핵포기 가능성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한반도안보지수의 현재지수는 45.59, 예측지수는 47.60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가 지난 5월25일 북한의 핵 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실행되는 와중에 실시된 점을 감안하면 전분기(현재지수 45.33, 예측지수 46.25)에 비해 개선됐다는 평가다.

한반도안보지수란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 40여명이 한반도 경제안보상황을 계량화해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50점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호전을, 그 이하일 경우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보고서는 "4분기 들어 로켓발사가 핵 실험으로 이어지면서 조성됐던 대북 제재국면이 완화되고 대화국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관계는 미북관계의 개선 가능성과 연동돼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남북관계의 진정 정도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활용해 북한이 6자회담 틀 내에서 미북 양자회담을 할 수 있도록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