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첫 참가, 7개 품목·38개 제품 소개
-행사 첫날에만 바이어 상담 120건
"웅진코웨이를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대한민국 3대 글로벌 가전 브랜드로 육성하겠습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IFA 2009' 전시장에서 만난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회사의 글로벌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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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왼쪽)이 'Coway' 부스를 방문한 현지 바이어들에게 전시 회 주력제품인 초슬림 공기청정기(AP-1009)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
홍 사장은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은 초슬림 공기청정기 'AP-1009'와 'AP-0509에 대한 방문객들의 상담문의가 이어졌다"며 "첫날인 4일에만 총 120건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유럽형 제품으로 개발된 언더싱크(under-sink) 정수기(P-09CR) 역시 기존 제품대비 20% 작은 사이즈로 싱크대 삽입이 가능해 공간활용을 중시하는 유럽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웨이의 글로벌 행진은 2006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의 해외 법인과 유럽 물류기지(네덜란드)를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매출 증가률은 년간 100% 이상이다.
홍 사장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고 생활수준이 높은 유럽은 물론 세계각국에서 환경가전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화된 제품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코웨이'를 세계적인 환경가전 브랜드로 육성해 2011년까지 해외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럽 전제 정수기 시장과 공기청정기 사장은 각각 연 80만대, 18만대 수준"이라며 "국내 시장이 각각 100만대, 75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유럽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그 시장을 웅진코웨이가 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주경제=(베를린, 독일)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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