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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국제학교 2011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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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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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공, 이달 우선협상자 선정…美·英·加 등 국내외 학교법인 4곳 사업제안서 제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외국인 학생을 위한 유치원 및 초·중·고교 과정의 국제학교를 짓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청라국제학교(K-12)' 설립과 관련해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국내외 4개 법인을 대상으로 우선협상자를 이달 안에 선정키로 했다.

현재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법인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 외국 비영리 학교 법인 3곳과 국내 학교 법인 1곳 등이다.

토지공사는 이들 학교 법인을 상대로 교육과정과 재원조달, 개발계획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라국제학교는 서구 경서동 일대 '외국인 투자유치 용지' 등으로 계획된 6만6000㎡의 터에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11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우선협상자가 결정되면 올해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청라국제학교의 설립 및 운영 방식은 '외국교육기관'과 '외국인학교' 등 두 가지 방안이 검토 중인데, 외국 비영리 학교 법인들은 외국교육기관을, 국내 학교 법인은 외국인학교를 설립하는 내용의 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외국교육기관은 경제자유구역과 제주특별자치도에만 세울 수 있는 학교로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순수 내국인 학생의 입학이 '전체 정원의 30%' 내에서 가능하다.

외국인학교는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의 자녀를 위해 운영되는 학교로 교육감의 재량에 따라 정원의 최대 50%까지 내국인 학생을 선발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 일정 기간 이상 살았거나 외국 영주권 등을 갖고 있는 내국인 학생에게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청라국제학교의 설립·운영 방식은 우선협상자가 어디로 결정나느냐에 달려있다"며 "지식경제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협의를 벌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해 본격적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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