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가든파이브에 초대형 코스모스·해바라기 꽃밭을 조성,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코스모스·해바라기 꽃밭은 총면적 5만7100㎡이며 이 가운데 4만300㎡는 코스모스, 8300㎡ 는 해바라기가 심어져 있다. 또 8500㎡ 규모의 꽃길도 별도로 조성해 가족과 연인이 함께 거닐며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모스·해바라기 꽃밭은 다음달 4일까지 개방되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SH공사는 코스모스·해바라기 꽃밭을 한 달간 시민들에게 개방한 후 인근 장지천에서 서식하는 철새 등의 먹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일정기간 현장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박희수 SH공사 사업2본부장은 "본격적인 단지 활성화에 앞서 시민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빈 공간을 활용한 대규모 꽃밭을 조성했다"며 "어린이들에게는 도심 속 자연 체험의 장소로, 연인과 어른들에게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든파이브는 서울시가 도시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조성중인 복합 쇼핑문화공간으로 지하철 8호선 장지역 앞에 위치해 있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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