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영화 '호우시절'에서 정우성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중국여배우 고원원(高圓圓)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고원원은 최근 깨끗한 외모로 CF·드라마·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난징!난징!'이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올 가을 허진호 감독의 다섯 번째 로맨스 '호우시절'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첫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고원원이 '호우시절'에서 두보에 관한 논문을 쓰며 가이드를 하고 있던 중 유학시절 친구 '동하'(정우성분)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메이'를 연기한다.
'호우시절'로 허 감독 영화에 출연하고 싶었던 꿈을 이뤘다는 고원원은 “이 영화는 아름다운 사랑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도 그런 사랑을 이 영화를 찍으면서 한 것 같다"며 "이 작품을 보면서 그런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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