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뛴다] 경북지역 발전 앞장서는 '지역지킴이', 김태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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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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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경북 토박이다. 구미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나온 그는 대학교를 입학하기 전까지 경북지역을 떠나 본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런 그가 국회의원이 된 지금도 항상 자신의 지역에 현안을 고민하는 모습은 지극히 당연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김 의원의 홈페이지에 가면 지역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작은 소식과 다양한 주민 의견들이 빽빽히 담긴 그의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면 지역에 대한 그의 애정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

김 의원의 최측근 관계자는 "김 의원은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역구 사무실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구에 어떤 일이 도움이 되는지를 늘 고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요즘 구미 '모바일 특구' 조성사업을 위해 밤낮 없이 뛰고 있다. 13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모바일융합기술센터'를 유치하려는 구미시의 숙원 사업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해당 부처에 협조를 요청하고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는 노력을 보였다. 김 의원이 발로뛴 결과 구미시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추진하게 됐다.

김 의원은 "이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구미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유치한 '모바일융합기술센터'를 시작으로 구미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구미 주변에 퍼져 있는 모바일 관련 중소기업들을 한 곳에 모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융합기술센터를 중심으로 구미를 모바일 산업의 메카로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경북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논의가되는 행정지역구 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그는 '김천-구미-상주'통합 논의에 대해서 "주민편의를 위해 조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요즘시대에 도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최소 70만에서 100만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 생활에 큰 변화를 주는 일이기에 지역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경북 도내 다른 지역국회의원들의 의견도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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