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진흥회, 17일 플랜트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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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9-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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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쓰비시重, 스미토모重 등 7개 日 업체 참석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산 플랜트기자재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는 일본 유력 플랜트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 스미토모중공업, 이시카와지마-하리마중공업(IHI), INC엔지니어링, SPCO(JP Steel Plantech Co.) 등 7개 일본 주요 플랜트업체 구매담당자가 초청된다.

이날 상담회에 참석하는 70여 국내 플랜트기자재(열교환기, 밸브, 펌프, 유량계 등) 제조업체들은 1:1수출상담회를 갖는 등 일본 플랜트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일본기업들은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상담회 행사 전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로부터 수출 희망기업 관련자료를 제공받아 자체적으로 심사했으며 상담회도 이를 토대로 이뤄진다.

한편 플랜트 기자재를 포함한 국내 기계산업은 지난해 457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유독 일본과의 교역에서 13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7월까지도 53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윤동섭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엔(円)고 현상 지속으로 일본 플랜트업계가 가격, 품질, 납기 경쟁력이 우수한 국내 업체들로부터 아웃소싱을 원하고 있다”라며 “이를 활용해 적극적인 대일 수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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