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6일 이재균 협회 회장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09 FIDIC(국제엔지니어링 컨설팅연맹) 총회에 참석, 우리 건설업체의 위상과 경쟁력을 홍보하는 지원 외교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현 FIDIC 회장인 존 보이드(캐나다)와 차기회장인 그레그 지 토모플러스(미국), 엔리코 빙크(뉴질랜드) 사무총장 등 임원진과의 면담으로 총회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날 우리 건설업체가 해외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에 대해 FIDIC 임원진에게 설명하고 이번에 FIDIC 집행위원 선거에 출마한 세광종합기술단 및 제일엔지니어링 대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총 9명의 FIDIC 집행위원 중 3명의 집행위원이 교체됐다. 우리나라는 이재완 세광종합기술단 회장이 처음으로 당선됐다.
해건협 관계자는 "FIDIC가 제정, 보급하는 국제표준계약서는 해외건설공사 계약 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FIDIC 집행부 참여로 향후 FIDIC의 계약 조건 제·개정 시 우리 업체의 입장 반영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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