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아프리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오는 20~27일 8일간 '남동아프리카 신시장 개척단'을 공동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과 케냐로 파견될 이 개척단은 현지 시장성조사 등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16개사가 선정됐다.
무협은 종합수출상담회와 현지진출 기업인과의 간담회, 현지 유통단지 및 공장 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과 남아공 경제협력위원회의 공식파트너인 남아공경제연합(Business Unity South Africa)과 현지간담회를 갖고 2010월드컵시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협력약정체결기관인 케냐상공회의소와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무협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세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자원과 적극적인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3~5%의 안정적 경제성장을 이루는 유망시장"이라며 "지리적·정치적 특성상 독자적 시장 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남아공 월드컵 특수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해 아프리카 시장 개척의 기틀을 마련해 주자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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