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달 말까지 '지구환경대상(Champions of he Earth)'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후보 등록은 유엔환경계획 홈페이지(http://www.unep.org/champions/nomination.asp)에서 할 수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 후원하는 지구환경대상은 국제 환경이슈를 널리 알리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제정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 민간기업으로는 LG전자가 처음으로 후원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3년간 지구환경대상을 독점 후원하기로 하고 유엔환경계획과 지난 6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LG전자는 후원 기간동안 시상식과 상금, 운영비 등으로 매년 7억원씩 총 21억원을 투입한다.
김영기 CRO(Chief Relations Officer) 부사장은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와 관련해 글로벌 고객의 인식을 높여주고, LG의 친환경기업 이미지도 탄탄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4월 열리는 지구환경대상 시상식은 정책리더십과 과학·혁신, 친환경 기업활동, 환경시민활동 등 4개 분야와 특별상 시상으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4만달러의 상금도 수여된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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