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경제사회국(UNDESA)과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가 후원하는 '세계도시 CIO 포럼'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세계 도시 전자정부 협의체 구성을 위한 최고정보화책임관(CIO) 실무회의인 세계도시 CIO 포럼이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광저우, 테헤란, 헬싱키, 상파울루, 나이로비 등 42개 도시의 CIO급 대표단과 정보통신(IT) 전문가가 참석해 협의체 창립을 위한 사전 준비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협의체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세계도시 전자정부 시장포럼'에서 세계 도시 간 전자정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실천방안으로 제안됐다.
협의체 구성을 위한 CIO급 실무회의는 첫째 날과 셋째 날 비공개로 열려 협의체 규약과 세부 운영방안, 총회일정, 향후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포럼 둘째 날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환영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마이크 리드 전 유엔대학교 컴퓨터공학연구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각각 전자정부 간 연대 구축과 전자정부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워크숍에서는 '전자정부 분야별 우수사례 및 미래 발전모델 모색'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발표와 참석자의 토론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도시 전자정부 협의체는 전자정부 세계 1위인 서울시가 리더십을 발휘해 추진하는 최초의 국제협의기구로, 앞으로 전자정부 분야에서 대표성과 공신력을 갖춘 도시 간 협력기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의체 공식 홈페이지(www.we-gov.org/ko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막식은 시 인터넷 방송(tv.seoul.go.kr)에 생중계된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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