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7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과 같은 수입 오일 선물세트와 참기름, 들기름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을 비교한 결과, 참기름, 들기름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추석 대비 40%가 증가했다. 반면 수입 오일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은 7% 증가에 그쳤다.
또한 올 추석 시즌 오일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 역시,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의 오일이36%, 참기름 들기름 세트가 64%를 차지했다.
갤러리아는 올 추석, 참기름과 들기름이 프리미엄 오일로서 제대로 대접받게 된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했다.
웰빙 열풍으로 몇 년간 이어졌던 올리브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같은 수입 프리미엄 오일이 식상해진 것과 동시에 참기름 들기름이 고급화된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했기 때문.
투박한 알루미늄 캔, 검정 기름병으로 구성된 용기 구성에서 탈피해 고급화된 디자인과 품질로 소비자를 사로잡는데 한 몫 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올 추석을 겨냥해 100% 국내산 참깨를 엄선해 만든 ‘참기름’과 100% 국내산 들깨를 사용한 ‘들기름’을 자체 개발했다. 고급스런 포장과 함께 선보이고 있는 ‘한화명품 참기름/들기름 세트’ 는 총 6종이다.
갤러리아는 약 5개월동안 식품팀 바이어가 용기 개발에 매달려 지난 7월 고급화된 기름병을 완성해 의장등록을 출원, 현재 특허출원을 검토 중이다.
특히 ‘한화명품 참기름/들기름’세트의 모든 기름병은 하나하나 사람이 직접 입으로 불어 만드는 100% 수작업으로 제작됐다.
이밖에 상품성에 대한 믿음을 살리기 위해 100% 국내산 참깨와 들깨를 사용했으며, 이들 깨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적용해 생산, 재고관리를 매일 점검하고 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